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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현상을 말한다.
일상생활 중 화장실에 가는 도중 참지 못하고 소변이 조금씩 나온다거나, 웃을 때나 재채기를 할 때 소변이 나온다면 요실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조사결과 성인 여성의 약 45%가 요실금을 경험했거나 그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실금은 증상에 따라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있으니 부끄러운 증상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십시오.
요실금의 원인
요실금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방광 또는 괄약근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게 됩니다.
-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방광주위 근육 힘이 약해져 발생
- 이뇨제, 진통제, 진정제, 감기약 등 일부 약물의 작용에 따라 발생
- 류마티스질환, 중풍, 당뇨 등 질환에 의해 발생
요실금의 종류
요실금의 종류는 아래와 같은 3가지로 분류됩니다.
| 복압성 요실금 (스트레스성 요실금, 긴장성 요실금) |
재채기를 하거나 웃을 때 또는 운동을 할 때 소변이 새는 경우로, 배에 힘이 들어갈 때 발생하는 요실금입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와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지거나 요도 자체의 기능이 떨어져 요도의 닫히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반복적인 임신과 출산, 폐경, 비만, 천식 등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골반 근육이 강하게 지탱되고 있어 여성보다는 드물지만 전립선 수술이나 요도 손상이 있으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
| 절박성 요실금 | 방광에 이상이 생겨 소변이 차기도 전에 손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들고 소변이 새오 나오는 요실금으로, 약물요법과 방광훈련으로 치료가 됩니다. |
| 역류성 요실금/ 기능성 요실금 |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더 이상 담아둘 수 없어 소변이 넘쳐 흘러 나오는 경우를 역류성 요실금이라 하고, 치매에서와 같이 소변보는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못하는 기능성 요실금도 있습니다. |
요실금의 치료와 예방
요실금은 각각의 종류에 따라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진단적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요법, 방광훈련 및 케겔운동(골반근육수축운동), 수술요법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 |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방광의 평활근을 안정시키고 요도괄약근의 수축력을 높이기 위해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과민성 방광이나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에 주로 적용되지만, 복압성 요실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
| 방광훈련 | 환자에게 소변을 참는 방법을 교육하고 점차 소변을 누는 간격을 서서히 늘려가도록 훈련을 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소변을 1시간 간격으로 보는 경우, 1주일 단위로 배뇨 간격을 30분씩 늘려가면서 최대 4시간 간격으로 연장합니다. 훈련 중에는 소변이 급하더라도 예정된 배뇨시간까지 참아야 합니다. |
| 케겔운동 (골반근육수축운동) |
소변을 볼 때 중간에 참는 듯한 느낌으로 10초간 있다가 풀어주는 골반근육운동을 10회 아침, 점심, 저녁 나누어서 반복하도록 합니다.제일 중요한 것은 다른 부위(배, 엉덩이)근육은 힘을 주지 않으면서 질 근육만 힘을 주어 수축, 이완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
| 수술요법 | 요실금의 80~90%가 복압성 요실금으로 약물치료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수술을 하게 됩니다. 요실금 수술은 부작용은 거의 없으면서 95%이상의 치료 효과가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
| TOT(Tension OBturator Tape)수술 |
최근에는 비교적 비침습적인 새로운 수술방법인 TOT(Tension Obturator Tape)가 도입되면서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TOT시술은 매쉬 테이프를 요도부위에 삽입해서 정상적인 위치로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갑작스런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복압을 받을 때, 요도를 닫히게 해서 자기도 모르게 오줌이 새는 것을 방지합니다. |
요실금 예방법
비만은 요실금의 주요 원인이므로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 골반근육운동(케겔운동)을 생활화 합니다.
-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는 것을 피합니다.
- 방광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커피나 탄산음료 등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